김해시,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스마트 행정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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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지난 6월에 착수한 주민등록인구·세대 데이터 지도기반 분석과 시각화 구축사업을 완료했다.<사진제공=김해시>

(김해=경남뉴스투데이) 김해시는 지난 6월에 착수한 주민등록인구·세대 데이터 지도기반 분석과 시각화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인구·세대 분석은 행정동 단위로만 이루어졌지만 이번 사업에서 김해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전체 22만여 세대 데이터(‘21년 6월말 기준)의 주소값을 지리정보(위·경도)로 변환하여 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분석이 필요한 영역을 자유롭게 지정하여 세대주 및 세대원에 대해 성별, 나이별, 세대원수별로 조회(독거노인, 미취학아동, 청년가구, 경제활동인구, 평균연령 항목) 가능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비교·분석할 수 있다. 또 김해시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구·복지·일자리·청소년 등 여러 정책에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추진을 뒷받침하게 된다.

김해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하여 2016년부터 지금까지 각종 공모 및 용역, 공공기관 협업, 자체 분석으로 34건의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완료하였다. 주요 성과를 보면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행정안전부 분석참조모델정립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AI기반 치매위험도 예측 모델‘로 행정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성곤 시장은 “내년에는 전문 빅데이터 분석 전담 인력을 확보하여 다양한 분야의 분석을 통해 김해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며 “김해시를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빅데이터로 으뜸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